전기자전거 지원금 받고 ‘의암호 자전거길’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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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자전거 지원금 받고 ‘의암호 자전거길’ 달려보세요

    춘천을 알려드림
    페달 보조 방식 전기자전거, 최대 40만원 지원금
    ‘통행 제한’ 의암호 자전거길 내달 말 재개방 예정

    • 입력 2024.02.25 00:07
    • 수정 2024.03.01 23:24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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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MS투데이 DB)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시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독려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습니다.

    지원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춘천시민으로,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이어야 합니다. 대상자가 춘천 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페달 보조(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시가 구입액의 최대 50%까지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페달 보조 방식은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페달을 밟지 않고 모터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스로틀’ 방식은 자전거가 아닌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PAS·스로틀 겸용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시속 25km 이상일 때는 전동기 작동이 멈춰야 햐며 자전거 전체 중량은 30kg 미만이어야 합니다. 2022년, 2023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을 받은 경우도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의암호 자전거길. (사진=MS투데이 DB)
    의암호 자전거길. (사진=MS투데이 DB)

     

    올해 지원금 규모는 총 3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대상자 수가 100명에서 75명으로 줄고,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시는 구매자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자전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최대 지원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업의 경우 가장 낮은 금액의 자전거가 약 80만원이었습니다.

    신청은 내달 8일까지 춘천시청 누리집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은 13일에 진행됩니다. 예비대상자 신청 접수가 75명을 초과할 경우 전자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정해집니다. 지난해에는 1507명이 지원했습니다.

    북한강과 경치를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은 겨울철 기온 강하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일부 구간 통행을 제한 중이지만, 오는 3월 말 재개방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전지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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