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2024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 1차 워크숍’을 열고 올해 수능형 문항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 수능형 문항은 도내 고교생의 학력 신장을 위해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4 강원 수능형 문항 분석 연구회’ 모집과 심사를 거쳐 교과별 문항 개발팀을 구성했다.

연구회에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공 교사 11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세부 과목을 포함한 14팀으로 구성돼 1년간 문항 개발과 검토, 비교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워크숍에서는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 개요 및 방향’을 주제로 공통·교과별 연수, 연구회별 협의를 진행했다.

공통·교과별 연수에서는 수능형 문항 출제 경험이 있는 대학 교수와 전국 현직 교사 등 강사 12명을 초청해 출제에 필요한 이론 등을 전수받았다. 이어진 연구회별 협의에선 출제 영역별 담당과 출제 방향 협의 등 연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2, 3차 워크숍과 2박 3일 합숙을 거쳐 문항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심영택 강원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은 “더 나은 문항 개발로 문제지의 완성도를 높여 학생의 더 높은 학력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