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7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 구직활동 지원은 경력 단절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1인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지원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규 참여자는 6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총 300만원, 재참여자는 3개월간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올해는 지원할 수 없다. 선정 결과는 3월 18일에 발표된다.

신청 자격은 19일 기준 40세 이상 59세 이하(1964년 2월 20일~1984년 2월 19일생) 미취업 여성이다. 단, 기준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강원일자리정보망 누리집(https://job.gwd.go.kr)에서만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청자가 내야 할 서류 상당수를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대체해 신청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밖에 도는 올해부터 도내 9개 지역(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삼척·영월·정선·양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담 상담사와 1:1 맞춤형 취업 상담·알선을 통해 참여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사업에서 제공하는 구직활동지원비와 지역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참여를 희망하는 40·50 여성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