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경찰용 수갑 차고 배회한 2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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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에 경찰용 수갑 차고 배회한 20대 붙잡혀 

    • 입력 2024.02.13 15:42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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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원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한 식당에서 경찰용 수갑을 차고 배회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45분쯤 원주시 단계동 한 식당에서 왼쪽 손목에 경찰용 수갑을 착용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용 수갑을 열쇠 없이 스스로 손목에 착용했다가 잠금장치를 해제하지 못한 채 이같이 행동했다.

    현행법상 경찰 공무원이 아닌 자는 경찰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거나 쓸 수 없다. 다만 문화·예술 공연이나 정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기념일을 비롯해 범죄 예방이나 교통안전 등 안전 문화를 위한 교육·광고 활동 시는 예외다.

    경찰은 A씨가 차고 있던 경찰용 구형 수갑을 압수하고 취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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