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춘천시내 79곳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973곳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춘천에서는 연휴 동안 관내 공공기관, 행정기관, 학교 등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공유누리 또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민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유누리를 이용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설 무료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누르면 된다. 주차장의 위치와 개방 시간, 주차면수 등 정보와 주차장까지 길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차면수가 많은 곳은 춘천시청으로, 총 600대 주차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시청 별관에도 185대가 수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다.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근화동 스카이워크 주차장은 140대, 소양강댐 주차장은 232대를 댈 수 있다. 이밖에 강원대학교, 남춘천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은 24시간 개방이다. 춘천중학교는 현재 진행 중인 외벽공사로 자재들이 있을 수 있어 주차창 이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길탁 도 행정국장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과 함께 여행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를 찾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료개방 주차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