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진료, 주차장 개방⋯강원자치도,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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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비상진료, 주차장 개방⋯강원자치도,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 입력 2024.02.04 14:0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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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9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가동한다.

    도는 도민과 귀성객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경제활력과 민생안정, 의료‧방역, 편의지원, 안전대책 등 4개 핵심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각 도·시군에 29개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사건·사고나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재난안전대책·경보통제·소방상황·산불대책반 등 4개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해 재난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급등한 소비자 물가로 가중된 서민 부담을 고려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도‧시군 물가안정 합동 점검을 실시, 중점관리품목 대상으로 물가 동향을 집중관리한다. 19개 점검반을 편성해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2월 한 달간 기존 40억원 규모로 발행하던 강원상품권은 20억원 추가 발행하고 할인율도 5%에서 7%로 상향한다.

    도는 연휴 기간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교통‧의료 등 생활 편리성도 높일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 조치할 예정이며, 강원권역 시외버스 노선을 하루 117회에서 165회로 48회 증편한다.

    이와 함께 도내 973개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8일부터 주차장 위치와 개방시간 등을 공유누리 또는 민간포털(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분야에서는 16개 시군 26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가동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223개)과 약국(250개)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스마트폰 앱(e-gen), 시군 홈페이지, 국번없이 119, 120, 129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불편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생 걱정은 덜고 활력은 더하며 온기는 나누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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