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유난히 비싼 채소와 과일이 눈에 띈다. 바로 유기농으로 재배된 농산물이다.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유기농산물은 인기 상품이다.

유기농산물은 인기만큼이나 다른 채소보다 영양소가 풍부할까? 유기농산물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농약 잔류물, 중금속 오염 적어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다른 농산물보다 농약 잔류물과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적다. 이는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유기농산물이 아닌 농산물에 농약 잔류물과 중금속 오염이 심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농약 잔류물은 농약을 살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배했을 때 발생한다. 대부분 농약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잔류기간이 길어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잘 안 되는 농약은 허가가 나지 않는다.

중금속 오염은 재배 방법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재배 지역의 토양, 물, 공기 오염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영양소는 큰 차이 없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농산물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의 영양소에는 큰 차이가 없다. 영양소 함유량만 놓고 본다면 유기농산물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유기농산물에는 항산화제의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항산화제의 생성을 억제한다. 항산화제는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적은 생산량과 비싼 가격은 단점

유기농산물은 생산 비용이 많이 들어 판매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병충해의 공격에 취약해 수확량이 적고, 생산 비용이 증가한다. 유통과 보관이 어려운 것도 가격이 비싼 이유 중 하나다. 유기농산물은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보관 기간이 짧고 유통이 어렵다.

유기농산물은 일부 장점이 있지만, 영양학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말할 근거는 부족하다. 건강, 맛,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