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말고, ‘창농’하고 싶은 청년 강원서 무료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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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말고, ‘창농’하고 싶은 청년 강원서 무료교육 지원

    농업 전문가 양성하는 미래농업대학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 입문 과정 운영
    전액 예산 지원, 다음달 2일까지 신청

    • 입력 2024.01.12 00:0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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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지역에서 농업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은 강원 농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기 미래농업대학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2005년 시작된 미래농업대학 과정은 청년 농업 종사 희망자를 위한 중장기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농업대학은 강원 청년 농촌 CEO(최고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농촌 정착부터 실질적인 농업‧창업 경영까지 농업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435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마치고, 강원지역의 다양한 분야에 정착해 창농과 부농의 꿈을 실현했다. 올해는 19기째로, 18년간의 노하우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교육의 틀을 깬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지역에서 창농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지역에서 창농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MS투데이 DB)

     

    올해 미래농업대학은 미래 농업인 양성 과정과 스마트팜 입문 과정 등 2개 교육과정으로 편성됐으며, 과정별 최고 전문가가 담임 강사를 맡아 교육의 질을 높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 GPT 활용, 유기농업기능사, 종자기능사, 드론 등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또 미래농업대학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미래 강원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미래농업대학 과정은 전액 도비로 운영된다. 미래농업교육원 및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아 각 시·군 농업인 교육 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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