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새해는 춘천 도약의 원년”⋯‘관광 도시’ 만들기에 집중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육동한 “새해는 춘천 도약의 원년”⋯‘관광 도시’ 만들기에 집중

    춘천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 및 과제 발표
    육동한 ″춘천 도약의 원년이 될 것″
    국제스케이트장·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 강조
    기업혁신파크·캠프페이지·교육도시 조성도

    • 입력 2024.01.04 00:08
    • 기자명 최민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가 2024년을 춘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관광도시로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육 시장은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도내 최고를 넘어 전국 일류도시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성과로 △국비 5000억원 확보 △연구개발특구 특례 반영 및 국비 확보 △서면대교, 소양 8교 등 교통망 개선 △도시재생혁신지구(캠프페이지)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및 건립 국비 확보 △춘천 호수지방정원 사업 선정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유치 △교육도시 밑그림 완성 △대중교통 운영 안정화 등 10가지를 꼽았다.

    올해 목표로 잡은 대형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등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과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과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민준 기자)

     

    육 시장은 특히 올해를 춘천이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춘천의 품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호수 중심의 체류형 관광 벨트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호수지방 정원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천 유원지 내 두산연수원 부지, 위도 등에 고급 숙박 시설 입주 등이 추진된다.

    또 우선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하고, 바이오 산업 고도화, 기업혁신파크,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과 함께 춘천을 첨단산업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육 시장은 “시민을 해와 같이 섬기며 도시에 건강과 활력이 피어나도록 하겠다”며 “더 역량 있고 투명한 시정으로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조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4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