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알려드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앞으로 검사비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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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앞으로 검사비 얼마?

    춘천시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고위험군만 보건소 진료 가능
    일반인은 돈 내고 의료기관에서 검사
    백신 접종은 내년 3월까지 무료

    • 입력 2023.12.22 00:04
    • 수정 2023.12.24 00:06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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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chmj0317@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춘천시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에 따른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합니다.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던 선별진료소가 사라지면서 춘천 내 의료기관의 코로나19 검사비용은 얼마인지, 또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이제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방역 단계 완화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춘천에서 선별진료소가 사라지는 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선별진료소에선 그동안 무료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했습니다. 진료소가 사라져도 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를 쭉 무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용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환자 간병인 등 고위험군으로 제한됩니다.

    즉 일반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원한다면 검사비용을 내고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합니다. 춘천에선 현재 약 70개의 의원, 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가 가능한 병원은 춘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춘천시 선별진료소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MS투데이 DB)
    지난해 3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춘천시 선별진료소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MS투데이 DB)

     

    검사비용은 신속 항원, PCR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지가 춘천 내 의료기관들에게 알아보니 현재 신속 항원은 3만원, PCR은 7만~8만원 수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림대 병원의 검사비용은 신속 항원의 경우 5만원, PCR 검사는 9만원입니다. 강원대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아닌 일반인에겐 검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당분간 무료로 유지됩니다. 춘천시보건소는 내년 3월 31일까지를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무료 접종을 돕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이 대상입니다. 보건소를 비롯해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자세한 기관 목록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공지 중입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시기를 미리 확인해 이용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검사와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되는 만큼 감염병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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