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ESG 행정 A등급 우수 평가⋯“지속 가능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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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ESG 행정 A등급 우수 평가⋯“지속 가능한 도시로”

    • 입력 2023.12.19 17:4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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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선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최근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진행한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ESG 평가 결과를 공표한 것은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평가는 환경정책, 기후변화 대응, 대기 환경,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 사회정책, 보건 및 안전, 경제와 생활, 행정정책, 재정 건전성 및 개선도, 소통 및 참여 등 총으로 60개 지표, 10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개발·적용했다.

    춘천시는 환경 분야와 사회 분야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시는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 삼천동 수소충전소와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산림자원 육성과 호수지방정원 조성, 환경기초시설 온실가스 감축과 공공 열분해 시설 설치, 소각시설 증설 등 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공공건축물 확대, 농업 에너지 효율화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확대, 빗물 저장시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춘천시 다회용 컵 ‘춘천 E컵’. (사진=춘천시)
    춘천시 다회용 컵 ‘춘천 E컵’. (사진=춘천시)

     

    폐기물 감축의 하나로 커피전문점 포장 음료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카페 다회용 컵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춘천의 모든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없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내년 9월 발표될 탄소중립도시 조성 공모사업에도 참여의향서를 신청한 상태다.

    사회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강원자치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 주거, 지능형(스마트)돌봄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5개 사업을 지역 내 복지관 및 주민들과 함께 운영해 4,000여 명의 주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5개 사업은 ▲돌봄도시락과 돌봄반찬 ▲퇴원환자 단기가사서비스 ▲주택개조 ▲방문진료 ▲춘천안심앱 서비스 등이다.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에 참여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 (사진=춘천시)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에 참여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 (사진=춘천시)

    지난달에는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을 시행했고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B&I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 ESG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춘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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