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명에서 크게 늘었는데,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선 민족사관고가 있는 횡성 다음으로 많았다. 강원지역에선 총 40명의 서울대 합격생이 나왔다.

최근 서울대가 공개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결과에 따르면, 강원자치도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는 횡성 23명, 춘천 7명, 원주 6명, 강릉 1명, 동해 1명, 영월 1명, 양구 1명 등 모두 40명이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횡성 민족사관고가 가장 많은 21명(졸업생 3명 포함)을 배출했고, 같은 횡성에 있는 횡성여고도 2명(졸업생 1명 포함)이 합격했다. 춘천에서는 성수여고 2명, 강원고 2명, 춘천여고 1명, 봉의고 1명, 유봉여고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원주에서는 강원과학고 2명, 치악고 2명, 원주고 1명, 육민관고 1명이 나왔다. 이어 강릉(강일여고·1명), 동해(묵호고·1명), 영월(석정여고·1명), 양구(강원외고·1명)가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전국적으로 합격자 2181명 중 자율형 공립고를 포함한 일반고 출신은 1081명으로 49.6%를 보였다. 지난해(49.30%)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밑돌았다.

수시 합격생들의 등록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다.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22~28일 충원하기 때문에 강원자치도내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