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관광객 10명 중 5명, “강원으로 갈래요”⋯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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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내 관광객 10명 중 5명, “강원으로 갈래요”⋯전국 1위

    • 입력 2023.12.13 17:33
    • 수정 2023.12.15 17:57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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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내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강원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춘천 구봉산의 한 카페 . (사진=MS투데이 DB)
    내년 국내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강원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춘천 구봉산의 한 카페 . (사진=MS투데이 DB)

     

    내년에 국내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강원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으로 강원(22.1%)을 꼽았다. 이어 제주(20.1%), 부산(12.0%), 전남(8.9%)이 뒤를 이었다.

    여행자들은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에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19%)을 여행지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응답자들의 내년 1박 이상 국내 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이내 국내 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전망이다. 응답자 89%는 내년 국내 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에 총 3회로 진행됐다.

    페스타로 연간 130만여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고, 전체 참여자의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이밖에 올해 페스타를 통해 약 300만명(동반인원 포함)의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었고, 평균 여행경비도 39만5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 금액 대비 약 11배의 여행 지출 효과가 발생했다.

    이학주 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공사는 내년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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