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강원교육청 부당 수령한 출장비 1억2000만원 환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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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강원교육청 부당 수령한 출장비 1억2000만원 환수 요구

    • 입력 2023.12.06 10:26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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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출장비 부당 수령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시설부대비 집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자치도교육청 직원 103명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4755차례에 걸쳐 출장 여비 4802만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수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비정상적 출장 이행에 대한 소명 대상도 6069건, 금액은 7785만원에 달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들은 출장을 가지 않거나 조기 복귀하고도 출장 시간을 모두 채운 것처럼 신고해 여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권익위는 도교육청에 수령 여비 1만824건, 1억2587만원에 대한 환수를 요구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미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이달 자체 감사를 통해 내년 1월 중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환수 요구 금액 중 7785만원은 이미 권익위에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이를 뺀 금액에 관해 이달 중 자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억2587만원 전부 환수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의 자체 감사와 모든 소명을 마무리해야 최종 환수 금액을 확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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