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멘토링作 문체부장관상 수상⋯“예술가 육성 역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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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멘토링作 문체부장관상 수상⋯“예술가 육성 역량 인정”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 대상 수상
    춘천인형극제 프로그램, GANG단 문체부장관상
    유일한 인형극 분야 “이례적인 성과, 지원할 것”

    • 입력 2023.11.28 00:00
    • 수정 2023.11.28 15:1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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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한 GANG단의 김도혜(사진 왼쪽부터)·박선주 씨가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한 GANG단의 김도혜(사진 왼쪽부터)·박선주 씨가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인형극 작품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참가작 가운데 유일하게 인형극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형극예술가 육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춘천인형극제는 최근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인형극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된 작품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계 진출을 위해 멘토와 멘티 간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는데 인형극 분야는 춘천인형극제가 유일하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플랫폼 기관의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과 우수 프로젝트를 직접 선보이는 멘티 작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인형극제는 ‘인형극 창작예술가 양성과 극단 창작을 위한 인형극학교’ 프로그램을 이수한 멘티 GANG단(김도혜·박선주)을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인형극 ‘박첨지와 호랑이’를 공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첨지와 호랑이’ 공연 모습.(사진=춘천인형극제)
    ‘박첨지와 호랑이’ 공연 모습.(사진=춘천인형극제)

     

    장관상을 수상한 김도혜·박선주 씨는 “전공 분야인 가야금을 인형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최적의 창작 환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인 만큼 한국 인형극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석 춘천인형극제 극장장은 “총 21개 플랫폼 중 인형극이 유일한 장관상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젊은 창의인재들이 인형극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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