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반육묘장 장학리로 신축 이전⋯“지능형 육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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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호반육묘장 장학리로 신축 이전⋯“지능형 육묘장 조성”

    • 입력 2023.11.20 17:08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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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육묘장 내부 모습. (사진=MS투데이 DB)
    호반육묘장 내부 모습.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의 주요 품목 종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호반육묘장이 동면 장학리로 신축 이전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한 ‘2024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 사업’에 호반육묘장이 선정됐다.

    공모에는 전국 20곳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육묘(채소) 분야 사업대상자로 뽑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국비 12억원, 시비 16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돼 동면 장학리에 1.7㏊ 규모의 지능형 육묘장을 조성한다. 이르면 2026년부터 우량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96년부터 운영한 호반 육묘장은 춘천의 주요 품목인 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 종묘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수열에너지 사업 부지에 육묘장 부지가 포함돼 이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스마트 육묘장 조성 기간에는 기존 동면 지내리 육묘시설에서 정상적으로 육묘를 공급한다.

    유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당 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요 품목인 토마토와 오이 등의 우수한 접목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농업정책의 핵심인 첨단 식품 기술을 지능형 육묘장으로 시작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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