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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형극인 키워요” 춘천인형극제 인형극 대거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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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인형극인 키워요” 춘천인형극제 인형극 대거 초연

    춘천인형극제 남양주서 ‘잇(it)다 인형극제’ 개최
    신진 인형극인과 전문가 7개월 프로그램 결과물
    축제 형태로 14개 작품 무대 올려, 하루만에 매진

    • 입력 2023.11.17 00:00
    • 수정 2023.11.17 20:3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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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가 17일부터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열고 7개월간 진행한 인형극 창작자 육성 결과물을 선보인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가 17일부터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열고 7개월간 진행한 인형극 창작자 육성 결과물을 선보인다. (사진=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가 청년 인형극 예술가 양성에 나섰다.

    춘천인형극제는 17일부터 3일간 경기도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에서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인형극제가 인형극 창작자 육성을 위해 7개월간 진행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축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정 단체 가운데 인형극 장르는 춘천인형극제가 유일하다.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인형극제는 축제 형식으로 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잇다 인형극제에는 청년 인재의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콘텐츠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인형극을 대표하는 10명의 예술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 멘토는 인형극 창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연출과 극작은 물론 신체 훈련, 인형 제작, 움직임 등 인형극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관한 기술을 전수했다. 

    멘티로 참여한 신진 인형극인 26명은 멘토인 전문 인형극인과 함께 14개의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이날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과거 멘티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창작집단 분홍양말의 ‘초보목수와 목각인형’과 요술배낭의 ‘퍼펫박스’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이번 프로그램 멘토로 참여한 극단 문이 ‘제랄다와 거인’을 공연하며 청년 인재를 응원한다. 이번 공연은 모두 초연임에도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위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신진 인형극인과 전문 인형극인. (사진=춘천인형극제)
    ‘2023 잇(it)다 인형극제’를 위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신진 인형극인과 전문 인형극인. (사진=춘천인형극제)

    축제 기간 춘천인형극제만의 인형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달걀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에그 드롭’ 프로그램과 나만의 인형 만들기 체험 등이다.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3년째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작품 개발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해당 공연이 실질적으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네트워킹, 인형극 장르 교류 및 육성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해오고 있다. 

    오정석 춘천인형극제 극장장은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신진 인형극인들이 앞으로 인형극계 곳곳으로 진출해 성장,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인형극 콘텐츠 플랫폼의 구축과 정착을 위해 청년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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