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체험 떠나볼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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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체험 떠나볼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 개막

    • 입력 2023.11.03 11:16
    • 수정 2023.11.03 12:54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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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창군 제공)
    평창고랭지 김장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평창군 제공)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3년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3일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김장 문화를 살리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축제에는 112t의 절임 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온라인 사전 예약 10일 만에 1900팀(7600명)이 예약했고, 김장 김치 현장 구매에 대한 사전 문의도 쇄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9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하고, 절임배추는 전량 평창 농가에서 키운 고랭지 배추를 직접 절여 축제에 납품한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가거나 택배를 이용해 전국으로 보낼 수 있다. 김장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7㎏+양념 3㎏ 6만원, 절임배추 14㎏+양념 6㎏ 11만5천원, 절임 알타리 5㎏+양념 2㎏ 6만7천원이다.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올해 배추와 양념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예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김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가족과 함께 김장을 체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17일간 6만명이 방문해 106t의 절임배추를 소비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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