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아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있는 봄내림놀이터 세번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춘천시는 오는 23일까지 제 3호 봄내림놀이터 조성을 위한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관내 공원(도시공원, 어린이공원 등)으로 시설이 노후돼 정비가 필요한 곳이나 오랜 기간 활용이 없는 유휴 시유지다.
봄내림놀이터는 놀이터를 실제로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 놀이터 디자이너와 시놀이터협의체가 함께 만든 놀이터다. 밧줄오르기, 워터펌프, 물놀이터, 다인 그네, 모래놀이, 곡선슬라이드, 그룹놀이대 등 기존 놀이터에 비해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1호는 2021년 4월 거두리 큰골공원에 개장했으며, 2호는 지난 6월 퇴계동 지석근린공원에 ‘솔솔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조성했다.
3호 봄내림놀이터 조성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거나 전자우편(gywls0649@korea.kr) 또는 팩스(033-250-3435)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청 녹지공원과(033-250-4770)로 연락하면 된다.
대상지는 놀이기획자(전문가) 및 춘천시 놀이터협의체에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