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화란’ 춘천 먼저 온다⋯무료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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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화란’ 춘천 먼저 온다⋯무료시사회 개최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 11일 개봉
    송중기 출연, 가수 비비 연기 변신 화제작
    춘천 등 강원지역 촬영, 개봉 전 무료시사회 개최

    • 입력 2023.09.24 00:01
    • 수정 2023.09.28 00:0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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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화란’ 스틸컷. (사진=강원영상위원회)

     

    배우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란’이 춘천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다.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독창성과 미학적 성취도가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제의 공식 섹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송중기의 첫 칸 입성작으로 그가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기 아티스트 비비(김형서)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 연기 변신을 하는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은 내달 11일 확정지었다.

    화란은 2022년 강원영상원회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2022년 9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춘천, 화천, 홍천 등에서 촬영됐다. 2022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선정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영화의 80% 이상이 춘천에서 촬영됐다.

    극 중 시내 주행 장면, 오토바이 주행 장면, 간이선착장, 보트 장면 등 상당수가 도내 촬영 장면이다. 춘천 중앙시장, 소양로지구대, 인형극장, 공지사거리 등에서 촬영됐으며 화천 수달연구센터와 폐도로, 형제좌대, 홍천 용수리 개천가 등도 카메라에 담겼다. 춘천 호반다실 2층은 주요 촬영지 중 하나이며 림스치킨, 일식집 와사비 등 지역 상점 앞 도로에서도 일부 장면이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영화 개봉에 앞서 촬영에 협조한 도민을 위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는 내달 6일 메가박스 춘천석사점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접수하며 희망자는 영상위 홈페이지(http://gwfilm.kr/)를 참고하면 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5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도 내달 중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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