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 뮤지션이 춘천에⋯‘석사천 재즈 페스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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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재즈 뮤지션이 춘천에⋯‘석사천 재즈 페스타’ 열린다

    춘천문화재단 내달 ‘석사천 재즈 페스타’ 개최
    ‘호수로 가는 길’ 주제로 효자교‧공지교 등서
    자라섬과 연계,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공연

    • 입력 2023.09.22 00:01
    • 수정 2023.09.25 13:20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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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호수에 재즈를 더한 새로운 축제가 열린다. 

    춘천문화재단은 내달 6일부터 사흘간 춘천 석사천 일대에서 ‘석사천 재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수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행사로 효자교, 공지교, 온의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출연자 라인업을 연계,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더블베이스를 메인으로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아티스트로 세계 음악 신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고 있는 아담 벤 에즈라와 스코틀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폴 커비의 콰르텟이 춘천을 찾는다. 

    또 피아니스트 허대욱을 주축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재즈 연주를 선사하는 에오 트리오와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 김동기가 주축이 된 김동기 밴드도 볼 수 있다. 

    2022년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세계 블루스 대회(2022 IBC)에서 TOP5에 선발된 한국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석사천 재즈 페스타’ 홍보 포스터 일부. (사진=춘천문화재단)
    ‘석사천 재즈 페스타’ 홍보 포스터 일부. (사진=춘천문화재단)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지역 뮤지션 공연과 시민참여형 공연 프로그램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우선 공지교와 효자교 사이 천변에선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시그널 페스티벌-취향마켓’이 열린다. 제로웨이스트 손수건, 가을 꽃차, 천연향 브리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몸을 캔버스로 만들어보는 ‘바디 타투’ 프로그램과 드림캐처 만들기 등 20개 부스가 준비된다. 

    먹거리 공간도 마련된다. 공지교 옆 도로변에 춘천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에 다양한 먹거리를 더한 ‘공지포차’가 설치된다. 이 곳에선 세계주류마켓, 스퀴즈 브루어리, 예술 양조장 등이 준비한 주류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 도시 곳곳에 조형 작품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한다. 오는 26일부터 춘천 11곳 명소에 6개 조형물이 설치된다. 시내를 관통해 하천으로 모여드는 느낌으로 구성됐으며, 각기 다른 메시지를 품은 조형물들은 2주간 전시된다. 

    최연호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호수와 천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산책로를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연결해보고자 하는 축제”라며 “가을날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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