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국민 횟감’ 강도다리 30만 마리 방류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특별자치도, ‘국민 횟감’ 강도다리 30만 마리 방류

    • 입력 2023.09.14 00:00
    • 수정 2023.09.14 08:3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도다리.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도다리.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오는 22일까지 동해안 대표 고소득 품종인 강도다리 종자 30만 마리를 연안 해역에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 지역은 양양군, 동해시, 고성군, 강릉시, 삼척시, 속초시 등 동해안 지역이다.

    강도다리는 가자미과의 물고기로, 단백질 함량이 많고 영양가가 높아 국민 횟감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어종이지만 최근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도가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해 어업자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어미의 관리 및 인공종자 생산을 통해 매년 10만 마리를 방류했으나, 올해는 종자 생산량을 30만 마리로 늘려 방류함으로써 자원량 회복을 통해 연간 14억원 이상(1만6,000원/kg)의 어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재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강도다리와 같이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타 시·도와 차별화될 수 있는 한해성 품종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해 동해안 특산품종 자원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