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다비치, 인제에 백지영 온다⋯미션 수행하고 좌석 받는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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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에 다비치, 인제에 백지영 온다⋯미션 수행하고 좌석 받는 음악축제

    강원관광재단, 테마 음악 여행 선봬
    9~10월 접경지역에서 콘서트 열려
    지역 관광지 및 소비 활성화 연계
    과제 수행 시 선착순 공연 좌석 배부

    • 입력 2023.08.30 00:00
    • 수정 2023.08.31 00:04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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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가을 강원 춘천 근교 접경지역에서 음악 콘서트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열린다.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식사하고, 숙박을 인증하면 유명 가수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접경지역 5개 군에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음악 여행, ‘나랑, 노랑 강원에서 즐기는 음악여행’을 마련했다. 내달 2일 고성을 시작으로 9일 화천, 16일 철원, 30일 인제, 10월 7일 양구 등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나랑 노랑’은 강원관광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음악을 주제로 한 여행 상품이다. 홈페이지(gwmusictour.co.kr)를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각 지역 체험 프로그램, 관광지 방문, 소비 영수증 인증, 숙박 인증 등 6개 과제 중 3개 이상을 완수하면 선착순 400명에게 행사 관람 좌석을 배정한다. 과제를 완수하지 못한 참가자나, 프로그램 미신청자도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다.

     

    강원관광재단은 접경지역에서 관광지와 연계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음악 여행, ‘나랑, 노랑 강원에서 즐기는 음악여행’을 마련했다. (사진=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은 접경지역에서 관광지와 연계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음악 여행, ‘나랑, 노랑 강원에서 즐기는 음악여행’을 마련했다. (사진=강원관광재단)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믿고 듣는’ 다비치가 노래한다. 오전에 둘레길에서 자전거를 탄 뒤 오후에는 송지호 관망타워,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청간정을 둘러보며 여행을 즐긴 후 스탬프로 인증하고, 당일 식사로 지출한 2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공연 좌석을 받을 수 있다.

    화천에서는 아를테마 수목원 공연에 미스터트롯2 출연진 나상도·진욱이 출연한다.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 하동균, 인제 만해마을에서는 백지영의 발라드를 들을 수 있다. 양구 박수근 미술관에서는 씨야 출신인 이보람, 이연지의 공연이 진행된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테마 음악 여행이 기존과 차별화된 강원 접경지역의 관광 브랜딩뿐 아니라, 생활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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