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을 알려드림] 음주운전 사고 자주 나는 곳 ‘음주=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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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을 알려드림] 음주운전 사고 자주 나는 곳 ‘음주=원주’

    • 입력 2023.08.20 00:01
    • 수정 2023.09.13 10:07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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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과 강원자치도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ysy@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각 기관 브리핑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된 지역은 ‘원주’와 ‘속초’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전국 음주운전 사고 잦은 곳 316곳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사망과 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입니다.

     

    지난해 강원자치도에서 음주운전 시고가 집중된 곳은 ‘원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강원자치도에서 음주운전 시고가 집중된 곳은 ‘원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기준 강원자치도에서는 원주 4곳과 속초 2곳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고 잦은 곳과 발생 건수는 △원주시 단계동(장미공원 부근) 4건 △원주시 단계동(봉학사거리 부근) 3건 △원주시 인동(원주교오거리 부근) 3건 △원주시 태장동(북원교 부근) 3건 △속초시 교동(동림CF모델 부근) 4건 △속초시 조양동(청초교사거리 부근) 3건 등입니다.

     

    2022년 월별 전국 음주운전 사고 건수. (사진=도로교통공단)
    2022년 월별 전국 음주운전 사고 건수. (사진=도로교통공단)

    전국에서는 1만5059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4명이 사망하고 2만4261명이 다쳤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41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은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와 ’청담동 청담스퀘어 부근‘이 각각 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도로교통공단 데이터융합처 박해수 과장은 “매월 음주운전으로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결국, 본인은 물론 피해자의 가족 구성원들까지 피해를 주는 만큼 이를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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