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비싸다더니⋯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대급’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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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비싸다더니⋯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대급’ 흥행 예고

    17일 삼천동 아이파크 특별공급 청약 마감
    407세대 모집에 776건 접수 '역대급'
    최고 4.67대 1, 다자녀 105㎡ 인기
    최근 분양한 원주·양양과 분위기 딴판

    • 입력 2023.07.19 00:02
    • 수정 2023.07.21 08:0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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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에서 1년 반만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407세대 모집에 776명이 신청해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3㎡당 1500만원 중반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본 청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4㎡ A형의 경우 신혼부부 60세대 모집에 171건의 통장이 몰려 2.85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는 30세대 모집에 107건이 접수돼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84㎡ B형에서 나왔다. 생애최초 15세대 모집에 70명이 신청해 4.67대 1로 접수를 마쳤다. 같은 면적형 신혼부부 30세대에는 130건이 접수돼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진행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700여건의 접수가 몰리는 등 지역 청약 시장이 뜨겁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17일 진행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700여건의 접수가 몰리는 등 지역 청약 시장이 뜨겁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최근 5년 사이 춘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특별공급에서 미달을 면한 단지는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2021년 10월 분양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의 경우 372세대 모집에 361건이 접수돼 11건이 부족했고, 2019년 약사동 롯데캐슬은 280세대 중 126건에 그치며 절반도 못채웠다.

    특별공급 청약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본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춘천 아파트 청약 시장의 열기는 매우 뜨겁다. 지난달 청약 일정을 진행한 원주 동문 디이스트의 경우 특별공급 404세대 중 청약 접수가 10건,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25세대 모집에 33건이 접수됐다.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춘천지역에서는 오랜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급이라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 대부분이 실거주 수요였다”고 말했다.

    일반공급 청약일정은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84㎡에 청약 접수한 최모(33‧퇴계동)씨는 “주변에서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많아 특별공급에서 경쟁률이 이 정도로 높을 줄 몰랐다”며 “아직 자녀가 없어 배점 요소에서 불리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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