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 등 18개 시·군 미취업 여성 구직활동을 위해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자치도는 19일부터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지원비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생애 1회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에서는 1012명이 신청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295명을 최종 선발,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생애 1회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업 수혜자를 재참여자로 확대, 시행한다. 도내에서 총 1400명을 선발하며 3개월간 월 50만원, 최대 150만원의 구직 활동비를 포인트로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전용복지몰에서 배정된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강원여성경력이음 체크카드 사용 후 현금으로 환급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로 사업 참가 종료 후 1년이 경과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 59세 이하(1963년 6월 20일~1983년 6월 19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시작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원도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강원일자리정보망(https://job.gwd.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070-4048-6964, 070-4048-6328)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복지국장은 “오랜 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4050 여성들이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가 힘이 되어드리고자 한다”며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이 도내 여성의 제2의 인생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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