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와 노인전문병원 치매 전문병동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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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보건소와 노인전문병원 치매 전문병동 신축

    시, 지역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나서
    보건소 이전‧신축사업⋯총사업비 545억원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치매 전문병동 설치

    • 입력 2023.05.07 00:01
    • 수정 2023.05.07 11:28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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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시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소 이전‧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는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보건소는 총사업비 545억원을 들여 소양 촉진 4구역 9000㎡ 일대에 건축 전체면적 1만20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한다. 춘천시보건소는 국비 확보와 건축기획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2025년 7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축 건물은 치매안심센터와 선별진료소도 통합 설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 시는 강원도 내 첫 공립요양병원인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치매 전문병동 설치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지 확정 후 현재 건축기획 등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 일부에 지상 2층, 건축 총면적 1617㎡ 규모의 치매 전문병동 증축과 필수장비가 구축된다.

    치매 전문병동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지원 확대를 위해 공립요양병원인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치매 전문병동 설치로 중증 치매 질환의 악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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