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특화도시를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돌봄 정책 방향은 복지공동체를 목표로 시민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일 없게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지금 젊은 세대들의 신용카드 당겨 긁을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시는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면밀하게 평가 분석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춘천시가 발표한 중점사업은 아동·노인·장애인이다.

아동 관련 사업은 다함께돌봄센터 2024년까지 8곳으로 확대 설치, 교육청과 협력해 주말 돌봄교실 1곳, 저녁돌봄교실 3곳 운영 등을 통해 돌봄 유형을 다양화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노인 사업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 주거, 심리상담 등 통합돌봄을 추진한다.

최근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이 춘천에 설립되기로 결정된 것과 관련, 시는 장애인 관련 사업으로 특수교육원 본원과 연계한 춘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건립해 학령기에서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