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hcy1113@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강원도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로 이전하는 강원도청 신청사의 정확한 위치를 14일 발표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번 강원도청사 이전 부지 발표 당시 100만㎡ 면적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며 “1단계로 도청이 정확히 어디에 들어갈 것인지 먼저 발표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도청이 들어가는 부지를 먼저 발표하는 것은 우리가 토지를 확보하는 방식이 다른 데다 시민들의 이해관계도 있어 부지를 발표한 뒤 도시계획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 발표했을 때와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당시 부지선정위원회가 발표한 내용 안에서 도청의 정확한 위치를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미세 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는 1단계로 도청사 부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기관이 입주할 공공기관, 3단계로 미디어타운 등 상업·업무지구를 각각 조성해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는 이와 관련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청사 세부 위치와 행정복합타운의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15일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며, 야당 원내 지도부와의 면담도 조율 중입니다.
한편 김 지사는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둔 전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정말 책임져야 할 사람은 따로 있을 텐데 애꿎은 공무원이 멍에를 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가신 분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의혹들이 명명백백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그것도 사유지를사서
왜 신청부지는 도지사에 따라 바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