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올해 마지막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각각 확보하면서 지역 현안·재난 사업 추진도 본격화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은 지역구 현안·재난사업과 관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노후 전광판 교체 6억원 △퇴계동 백석골길 마을진입로 정비 4억원 △방범용 CCTV 보강(65개 신규 설치) 1억6000만원 △노후 고정형 CCTV 교체(98곳) 1억4000만원 △초등학교 주변 방범용 CCTV 화질 개선 (41곳) 2억5000만원 △남면 추곡천 소교량(새마을교) 재가설 5억원 △북산면 주민복합복지센터 조성 4억원 △사북면 연천교 보수보강사업 3억원 △마을 방송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고도화(8곳) 1억5000만원 등이다.
허 의원은 지난 5월(13억원)과 10월(14억원)에 이어 최근 29억원까지, 올해 총 5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그는 “이번 특별교부세는 춘천시민 모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예산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 및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은 행안부로부터 총 8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중 춘천시 관련 특별교부세는 11억원이다.
춘천시 관련 특별교부세 내용은 △춘천 북산면 주민복합복지센터 조성 4억원 △춘천 사북면 연천교 보수보강 3억원 △춘천 관내 초등학교 주변 방범용 CCTV 화질 개선 2억5000만원억 △춘천 사북, 신북 등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고도화 1억5000만원 등이다.
한 의원은 “올해 마지막 특별교부세 배정에 있어 지역 현안 해결, 주민 안전에 직결되는 예산이 확보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 외에도 최근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하며 춘천에서 기반 다지기에 주력 중인 노용호(비례) 국회의원도 춘천권 특별교부세 확보에 힘을 보탰다.
노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꾸준히 협의해 춘천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춘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