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민들의 출근길 정체가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수도권,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북부내륙과 인천 및 경기 북부는 시간당 2~4㎝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우두동 직장에 근무하는 정모씨는 “퇴계동에서 15~20분이면 올 거리를 오늘은 50분이 걸려서 도착했다”며 “눈이 많이 올 것을 알고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일찍 나왔는데도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렸다”고 말했다. 번개시장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박모(42) 씨는 “8시에 와야 할 버스가 30분째 안 오고 있다”며 “오후까지 눈이 내린다는데, 퇴근길이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했다.
내리는 눈은 전국적으로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과 충청, 전북, 전남 북부에서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 및 동부·강원·제주 산지 5~10㎝(많은 곳 경기 북부·강원 15㎝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충북 중북부·경북 북부내륙 2~8㎝ △충청(충북 중·북부 제외)·전북 동부·경북권 중부 내륙·경북권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서해 5도 1~3㎝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대 도로건 뒷골목아건 차도 미끄럽고 보도 걷기도 미끄럽고 눈 얼마 안올때는 염화칼슘 열심히 뿌려서 길이 뿌옇게 만들더만 많이 온 오늘은 와 염화탈슘 안 뿌려주는건지 미끄러워서 낼 아침엔 전부 빙판 될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