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근덕면 산불 4시간 만에 진화⋯3만㎡ 소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척 근덕면 산불 4시간 만에 진화⋯3만㎡ 소실

    • 입력 2022.12.14 08:26
    • 수정 2022.12.14 15:10
    • 기자명 서충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4시 49분경 삼척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4일 오전 4시 49분경 삼척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4일 오전 4시 49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4시간여 만에 불길이 모두 잡혔다.

    산림당국이 진화대원 300여명,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40여대를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오전 7시 30분쯤 해가 뜨자마자 헬기를 차례로 투입하고 인력을 대거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삼척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산불은 새벽 한때 초속 5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반경 1㎞까지 크게 번졌다. 주민 1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3㏊(3만㎡)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로 인한 민가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