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 도발을 강행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으며, 이에 따라 군은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됐다.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 등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
NLL을 넘은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