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관련 “2050억원 보증채무, 12월 15일까지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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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레고랜드 관련 “2050억원 보증채무, 12월 15일까지 갚겠다”

    보증채무에 대한 강원도 입장 및 이행 계획 발표
    “내년 초 상환하려던 보증채무 연내 전액 갚겠다”
    “김진태 지사와 추경호 부총리, 직접 협의한 사안”

    • 입력 2022.10.27 10:55
    • 수정 2022.10.28 00:0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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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증채무 관련 강원도 입장 및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증채무 관련 강원도 입장 및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하자 강원도가 내년 초 상환하겠다고 밝힌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채무 2050억원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전액 갚겠다고 밝혔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보증채무에 대한 강원도 입장 및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 경제부지사는 “GJC 기업회생 신청계획 발표 당시부터 회생신청과는 별개로 강원도 보증채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했으며 납부한 선취이자 만기일인 2023년 1월 29일까지는 예산을 편성해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정 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했으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며 “강원도는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책임을 갖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성실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마련한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허찬영 기자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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