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국민의힘 도당 지휘부 첫 정책 간담회⋯현안 해결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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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국민의힘 도당 지휘부 첫 정책 간담회⋯현안 해결 협력 당부

    김진태, 취임 후 여당과 첫 정책간담회
    지난 8월엔 민주당과 현안 간담회 가져
    도, 숙원사업 조기 추진 위한 지원 요청
    도당, 현안 과제 해결 위해 적극 협력

    • 입력 2022.10.20 00:00
    • 수정 2022.10.21 14:32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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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와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9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국민의힘 강원도당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강원도와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9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도·국민의힘 강원도당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국민의힘 강원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민선 8기 도정 핵심 현안 공유와 해결방안 마련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지역위원장들과 만나 도정현안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국민의힘 도당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치의 분위기를 형성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도와 국민의힘 도당의 정책 간담회는 19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한수 기획조정실장, 배영주 정책기획관, 김용균 대변인, 박병주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유상범 도당위원장과 정선자 부위원장, 윤미경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 부채 감축을 위한 고강도 재정혁신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홍천~용문 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등 윤석열 정부 공약 사항에 대한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도민 숙원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도당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내년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필요한 특별자치도법 개정에 적극적인 지원 요청했다. 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들과 접경지역 군납 우선 구매제도 유지, 농자재 반값 지원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도 현안 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도당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동서고속철도가 착공했고 홍천~용문 철도 건설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말해놨다”며 “이런 것을 하기 위해 우리가 지난 대통령선거를 치렀고 6·1지방선거를 치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간 한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하라 하면 공무원 정원 동결했고 부채 줄이고 있다. 그동안 너무 방만하게 운영해 정성화 시키는 데 한동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제대로 나가보려고 한다. 도에서 도와줄 수 있는 건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특별자치도법은 지난 5월 통과했지만, 각종 특례를 구체화하고 내실화하는 후속 입법을 마련하는 중요한 순간에 직면해 있다"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당정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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