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경제부지사에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경제부지사에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김 “민간기업인 출신으로 ‘투자유치 행정’ 최적임자”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유치에 큰 역할 해줄 것 기대”
    정 내정자, 반도체산업 이해도 깊은 것으로 평가받아

    • 입력 2022.06.28 11:45
    • 수정 2022.06.30 00:03
    • 기자명 허찬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광열 신임 강원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사진=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제공)
    정광열 신임 강원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사진=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제공)

    민선 8기 강원도정 신임 경제부지사로 춘천 출신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진태 당선인은 28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에 발맞춰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1993년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삼성그룹 요직으로 일컬어지는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소셜미디어, 언론 광고, 글로벌 뉴스룸 구축 등을 담당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8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28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 당선인은 정 내정자를 신임 경제부지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정 내정자는 민간기업인 출신으로서 ‘투자유치 행정’의 최적임자”라며 “삼성맨으로서 쌓은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위기관리 기법을 도정에 접목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기업이 원하는 행정,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강원도 세일즈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 내정자가 삼성맨이라고 해서 오롯이 삼성전자만 보고 내정한 것은 아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경제특구 내용을 채워주는 등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장 유치와 관련해 삼성 측과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당선인은 “아직 없다. 워낙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한 단계, 한 단계씩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신임 경제부지사를 삼고초려한 것”이라고 답했다.

    춘천 출신인 정 내정자는 춘천고와 육군사관학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1993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민선 8기 강원도정이 출범하는 내달 1일 임명될 예정이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