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춘천을 강원도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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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배 “춘천을 강원도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유정배 예비후보자 ’제대로 12대 정책’ 발표
    행정혁신·전환사회·농업·장애인·복지 정책 제시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 만들겠다” 지지 호소

    • 입력 2022.04.13 15:00
    • 수정 2022.04.14 00:24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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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배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유정배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가 1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유정배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는 1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12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춘천시 행정은 여러 분야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다”며 “도청 이전설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로 소모적이며 불필요한 논쟁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도 컨벤션센터 및 무역센터, 도립미술관 등을 유치해 춘천을 강원도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고 도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과학 행정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춘천 스마트 첨단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스마트 행정 혁신 사업과 협약 체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읍·면·동별로 생활SOC 춘천형 빅데이터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수시로 점감해 나가며 기초생횔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읍·면·동별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자는 전환사회 정책으로 △춘천형 그린뉴딜 사업 추진 △평생교육을 위한 미래 교육도시 실현 △시민 모두 건강한 생활, 체육 정책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농업 정책으로는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경제 활성화, 장애인 정책으로는 장애인의 ‘접근성 좋은 도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지역형, 개인 맞춤형 복지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춘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지역형 복지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가족 정책으로 전환하는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병원, 조리원, 양육 시설 등 출산·양육을 확충하고 관련한 인식 개선과 경제적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역화폐로 매달 1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노인기본소득제를 실행하겠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경력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및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거가 취약한 노인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 △선도적인 돌봄서비스의 체질 개선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생활권역별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자는 “전환의 시대, 새로운 발상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꼭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유정배 예비후보자는 강원사대부고와 강원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강원도지사 시민사회특별보좌관, 제39대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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