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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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강원도당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재도약 다짐

    심상정, 전국 80만3358표·강원도 2만5031표 득표
    도당 “우리의 부족함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지방선거에선 다당제 실현되길··· 힘 실어 달라”

    • 입력 2022.03.11 00:00
    • 수정 2022.03.12 00:34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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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강원도당 로고. (사진=정의당 강원도당)
    정의당 강원도당 로고. (사진=정의당 강원도당)

    정의당 강원도당이 심상정 대선후보의 2.37% 득표율에 대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의당 도당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심상정 후보의 소신과 정의당의 진심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강원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성적표를 우리의 부족함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전국 80만3358표(2.37%), 강원도 2만5031표(2.48%)를 받았다. 이에 도당은 “많은 이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성원해줬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의당이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정의당이 실현해야 할 가치, 정의당이 서야 할 자리, 정의당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또렷이 해 다시 뛰겠다”고 약속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풀뿌리 다당제가 실현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심 후보를 찍고 싶었지만, 박빙의 선거에 눈물 삼키면서 번호를 바꿨던 수많은 도민이 계신다”며 “이어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유능한 후보들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정부부터 다당제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정의당이 더 혁신하고 제3의 대안 세력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실어 주기를 도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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