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신규 확진자 2000명 육박···도내 누적 1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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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춘천 신규 확진자 2000명 육박···도내 누적 11만명

    8일 오후 8시 기준, 확진자 1998명 발생
    일주일간 중증화율 0.19%, 사망자도 늘어

    • 입력 2022.03.09 10:00
    • 수정 2022.03.09 17:11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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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춘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이 서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춘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이 서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11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기준 춘천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8명이다. 지난 1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한 뒤 열흘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도내 다른 지역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날 원주가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선 2143명을 기록했고, 강릉도 1000명을 넘긴 1106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속초 507명, 철원 408명, 동해 391명, 홍천 29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내 누적 확진자는 11만명을 넘어선 11만628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387명 가운데 중증으로 증세가 악화한 중증환자는 10명이었다. 중증화율은 0.19%다. 

    도내 월별 사망자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7월 3명이었던 사망자는 지난 2월에는 48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이들은 춘천 2명, 원주 2명 등 총 11명이 새롭게 발생해 누적 1만6903명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철저한 개인 방역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면서 “증세가 의심되면 신속항원키트를 이용해 자가진단한 뒤 양성 반응이 나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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