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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 농업인 대학생↑, 청년 농업인 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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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여성 농업인 대학생↑, 청년 농업인 학과 신설

    지난해 강원지역 농업인 대학 여성 38%
    19년부터 증가세,청년 지원 학과도 신설

    • 입력 2022.02.12 00:01
    • 수정 2022.02.13 00:45
    • 기자명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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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비롯한 도내 농업인 교육의 장인 농업인 대학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과정도 일부 시·군에서 신설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강원농기원)은 지난 10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대학 담당자들과 함께 올해 강원도 농업인 대학의 발전방안 모색 및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인 대학 담당자 업무협의 현장.(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인 대학 담당자 업무협의 현장.(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강원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인 대학에 참여한 여성 농업인 비율은 38%로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MS투데이가 강원농기원 지원기획과에 확인한 결과, 이는 △2019년 29.7% △2020년 32.0%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다.

    이에 대해 최승호 강원농기원 지도사는 “최근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여성 친화적인 교육 과정이 많이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여성뿐 아니라,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을 위한 청년 농업인 학과도 신설한다.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신설되는 곳은 원주·강릉·화천 등 3개 시·군이다.

    농업인 대학은 올해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34개 학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비대면 교육과 소규모 집합 교육으로 운영된다. 다만 농업인 교육 특성상 비대면 교육의 한계점이 존재하는 만큼, 시군별로 상황에 따라 유동성 있게 진행한다.

    또 춘천지역 농업인 대학의 경우 3개 과를 개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면 수업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농기원 관계자는 “춘천지역 농업인 대학에서 개설되는 과는 사과 기초, 사과 심화, 농업마케팅으로 신청은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일 기자 one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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