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 85년만 새 둥지...‘춘천 신북읍’에서 첨단농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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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농기원, 85년만 새 둥지...‘춘천 신북읍’에서 첨단농업 주도

    21일 강원도농기원 신청사 개청식 개최
    신북읍 28만㎡ 부지에 첨단 시설 갖춰

    • 입력 2021.10.21 16:20
    • 수정 2021.10.22 10:30
    • 기자명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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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이 21일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하고, 85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신청사 전경(사진=정원일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 신청사 전경(사진=정원일 기자)

    이날 오후 도농기원은 “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실현 강원농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새 보금자리인 춘천 신북읍 산천리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곽도영 도의회 의장,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각급 농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청사 신축 이전으로 지난 1936년 춘천 우두동에 자리를 잡은 지 85년 만에 신북읍 시대를 열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앞으로 강원도농기원은 첨단농업을 주관하는 R&D 기관으로써 우리 농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애써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원도농기원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정원일 기자)
    강원도농기원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정원일 기자)

    기존 도농기원 우두동 청사는 건물 노후화는 물론 협소한 부지와 지역 도시화로 인해 연구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농기원 신청사는 도비 600억원, 국비 70억원 등 총 670억이 투입해 28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도농기원 전체 규모는 본관동과 연구동을 비롯해 부속건물 59개동 등이다. 또 10만㎡ 규모의 논과 밭을 포함한 시험연구 포장도 새롭게 조성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농업의 백년대계가 될 신청사에는 스마트 융복합시설을 비롯한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구축하게 돼 강원농업이 빠르게 변하는 농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원이 강원농업 발전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일 기자 one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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