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더기 감염…일상 멈춘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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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일상 멈춘 춘천

    • 입력 2021.06.29 00:02
    • 수정 2021.07.01 06:4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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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지난 주말 코로나19 무더기 확산으로 춘천시민들의 일상이 멈췄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지난 25일, 춘천 대형마트발 집단 감염 속출
    - 6월 25일부터 사흘간, 진단 검사 받은 시민 2만1500여명
    - 선별진료소 4곳 운영,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란 빚어져
    - 선별진료소마다 검사자 몰리면서 일부 시민 타 지역 ‘원정 검사’ 까지

    [인터뷰]
    신정애 / 춘천시 동내면
    일요일 아침에 문자를 받아서 원래는 (검사를) 춘천에서 받으려고 했는데
    춘천은 줄이 너무 길어서 홍천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춘천은 엄두도 안 날 정도였는데 홍천은 3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을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이 몰려서 번호표 같은 개념이 아니고 
    계속 기다려야 하니까 그게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춘천에서 발생한 확진자 총 87명
    - 7월 1일부터 2주간 춘천시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이재수 / 춘천시장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체제에 따라 
    7월 1일부터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을 말씀드리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봐서 중간에 단계를 낮추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 기존 거리두기 2단계와 마찬가지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 유흥시설·노래연습장·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제한
    -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사회적거리두기 동참 등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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