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동 교육 공백, "보결 전담 강사가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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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아동 교육 공백, "보결 전담 강사가 메운다"

    • 입력 2020.01.07 00:00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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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한 특수교육 인력 탓에 특수교사 출장이나 휴가시 매번 특수아동 교육과 생활지도에 애를 먹던 악순환이 사라진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보결 전담강사 제도를 운영하고 특수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해 특수교육의 공백을 메우고 전문성을 높인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특수교사가 출장, 연가, 병가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특수학급을 대체할 인력이 없어 전일제 통합학급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개인별 맞춤교육과 생활지도에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춘천·원주·강릉 3개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보결 전담강사를 2명씩 배치해 해당 지역 외 철원, 평창, 횡성까지 담당하고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춘천동원학교, 강릉오성학교, 원주청원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된다. 그동안 해당 학교에는 상담교사가 없어 담임교사가 학생상담을 전담했다.

    도교육청은 2021년 3개교, 2022년 2개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여 도내 모든 특수학교에서 전문적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특수보결전담강사 운영과 상담교사 배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8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설치된 386개 특수학급에서 다양한 장애특성 및 정도를 가진 특수교육대상자 2887명이 맞춤형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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