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 약사천, 더 맑아진다…생활하수·빗물 차단 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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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도심 약사천, 더 맑아진다…생활하수·빗물 차단 올해 마무리

    • 입력 2019.12.23 15:52
    • 기자명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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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약사천 /사진=연합뉴스
    춘천 약사천 /사진=연합뉴스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원 춘천시 약사천이 하수관 정비로 더욱 맑아진다. 춘천시는 우천시 약사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빗물을 방지하는 약사분구(조운·약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현재 95%의 공정을 보여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된 약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하수관로 약 4.3㎞, 배수설비 약 583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76억원이 투입됐다. 지금까지 조운동과 약사동·효자동은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역으로 묶여있어 분류식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았다. 이에 비가 내릴 경우 생활하수와 빗물이 혼합돼 약사천으로 흘러들어가 약사천 오염원으로 지목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약사천 상류지역인 조운동과 약사동·효자동 일부 지역에 하수도 분류식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조운동·약사동·효자동 주민들에게 개선된 하수도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약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조운동과 약사동·효자동 주민들에 대한 하수도 서비스 개선은 물론 약사천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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