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흡연을 못하게하면서 저희아파트단지 입구 주차장등에도 불씨가있는 꽁초들을 여러번 발로끈적이 있었어요 무서워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31
1. 김*동 4
차는 더 좋아지고 길도 좋아지는데 46번 국도는 점점 퇴화해서 더이상 다니기 힘들어요. 주민들 다니지도 않는데 주민 보호구간으로 설정해서... 예전엔 80km 였던 도로가 평균 70km 하향에 주민 보호구간 60km 스쿨존 50km... 서울 한번 가려면 너무도 이랬저랬다 속도 바뀌는 구간이 너무도 많고 심지어 제대로 표시도 없슴.... 운전하는 내내 속도계만 보게 됩니다. 네비 없으면 범칙금 고지서 맨날 날라 올겁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하루 빨리 제2경춘 국도 착공하길 간절히 기원 합니다.
2. 이*숙 2
사전청약 이거 눈가리고 아옹 했던거 아닌가 인구도 감소하는데 지방이라도 후분양제로 가야죠 후분양에 원가공개 하게 해야함 그게 답일것 같네요
3. 이*형 2
뭔 개소리야.....말도 안되는 헛ㅅ소리를 개 같이 하네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는 지난 7일만큼 기분 좋은 날이 흔치 않았을 듯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야구·축구 대표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딴 날이기 때문이다. 먼저 게임을 시작한 야구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완패를 안겨줬던 대만을 다시 만나 투수전 끝에 2대 0승리를 거뒀다. 비슷한 시각 한·일 결승전을 치른 축구 대표팀 역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일본의 벼락같은 선제골을 이겨 내고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그러나 며칠 후 이날 경기에 대해 몇몇 사람들, 특히 젊은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심 국가대표팀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1000억원대 ‘글로컬대학30사업’이 최종 10개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대는 ‘1도 1국립대’를 표방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캠퍼스별 특성화 청사진을 제안하였다. 강원도에서는 3개 대학이 총 15개 예비 선정 대학 안에 들어간 상황에서 앞으로 대학혁신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강원도민의 기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1973년,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마틴 트로우 교수는 ‘고등교육이 엘리트 단계에서 대중화 단계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이라는 글에서 고등교육의 발전단계를 3단
즉흥적인 스칸디나비아 여행이었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했다. 그런데도 이곳에 다시 올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아 여행비용은 최대한 아끼지 않기로 했다. 가장 큰 비용을 투자한 곳은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가는 크루즈 여행이다. 퀸사이즈 침대와 럭셔리한 욕실이 있는 방은 가격이 어마어마했지만, 여행은 평소 하지 못했던 일을 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눈 딱 감고 결제 버튼을 눌렀다.그리고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노르웨이에 도착한 지 단 하루 만에 알 수 있었다. 북유럽 물가는 상상보다 훨씬 비쌌다.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
매일 무섭게 쌓이는 정보들에 과거는 점점 힘을 잃어간다. 다양한 정보들이 정교한 경로를 따라 소낙비처럼 사람들을 몰아치고 있지만 정작 나이가 들수록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잃을 때가 잦아진다. 모세혈관처럼 번진 골목길의 몇 번째 대문까지 찍어내는 내비게이션의 망할 놀라움은 내비게이션 없이 집을 찾을 때의 난감함과 정비례한다. 좀 과장하자면,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자기 집 찾아가는 것도 잃어버릴 정도? 더군다나 도로명 주소는 예전 골목과 길의 역사를 다 지워버렸다. 이러하니 역사가 없는 길 위에서 헤매는 일상은 당연하
정부가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반년을 더해 1년 6개월로 늘렸다. 휴직 기간에 받는 급여도 더 많이, 부족하지 않게 주기로 했다.이제 대한민국도 여느 유럽 육아선진국 못지않은 나라가 된듯하다. 북유럽 국가가 자랑으로 삼는 1년짜리 육아휴직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잡았고, 내년부터 1년 6개월을 쓰게 되면 ‘육아천국’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480일도 훌쩍 넘는다. 기간만 따지고 보면 선진국보다 부족하기는커녕 더 길다.시대가 변화하면서 육아휴직을 내는 직장인도 꽤 늘었다. 2003년 6816명에 불과했던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13만1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예전에 어떤 이가 술 마시고 들깨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술이 덜 깨기 때문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동의보감에는 술은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근심 걱정을 없애주는 등 좋은 점도 나와 있지만 너무 지나치면 피부병, 설사, 치질, 황달, 심장병, 정신병 등 각종 질병을 발생시킨다고도 하였습니다. 즉, 술이란 약도 되고 독도 된다는 말입니다.얼마 전 피부가 가렵고 심할 경우 헐고 진물까지 나는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왔는데 이분은 술을 매일 마시는 분이었습니다. 대개 피부병은 당연히
사전에 따르면, 소소하다는 것은 작고 대수롭지 아니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춘천일기가 생각하는 “소소함”은 조금 다르다. 작지만 소중한 것, 그렇게 탄생한 춘천일기 시그니처 굿즈 소소한 달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18년 춘천일기를 시작한 뒤 매년 이맘때쯤이면 빼먹지 않고 꼭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달력을 만드는 일이다. 2019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어느덧 다섯 개의 달력이 만들어졌다. 소소한 달력은 가로세로 약 5cm 정도 되는 미니 달력이다. 일반적인 달력과 마찬가지로 한쪽 면에는 그달의 사진, 그리고 다른 면에는
함께 일하는 젊은 동료가 무심하게 얇은 책 하나 건넨다. . ‘MZ세대 번아웃, 누구의 책임인가’란 소제목까지 달고 있다. 오피스 ‘꼰대’에게 넌지시 던지는 경고인가 싶어 뜨끔하다. 노동과 일상에서 기운을 뽑아 먹히는 젊은 사람들이야 역사를 막론하고 언제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새삼스레 ‘번아웃’이 청년 세대의 키워드가 되는 것일까. 지금의 노동과 일은 과거보다 얼마나 더 어렵고 고되기에 젊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유도 모른 채 번져나가는 인체 발화 미스터리를 만들어 내는가?고대 그리스의 이름난 철학자들은 노동이 정신을
춘천의 가장 오래된 국가는 오롯이 소양강과 자양강을 따라서 두 강의 안과 주변으로 늘어서듯 이어져 들어서 있었다. 강 안쪽은 신북읍으로 시작하여 신사우동을 지나 중도로 이어지고 강 서쪽으로 서면 신매리~금산리~현암리로 이어지고 강 동쪽으로 소양로~근화동~삼천동으로 이어지며 촌락을 형성하였으며, 우리는 이 고대 국가를 ‘맥국’이라 일컫는다.작가 노트에 따르면 화가 임근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양로 소양강 변에 살며 걸어서 3시간이나 걸리는 신북읍 지석묘(고인돌)가 있는 곳까지 찾아갔다. 고대 유적인 고인돌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석실
뒤늦은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는 길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려 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헐레벌떡 차에서 내리며 막아섰다. 그는 “트렁크에 자리가 없어 짐을 못 실으니 가스통이 안 달린 전기차 택시를 타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승차 거부’를 하는 것이냐 되묻자, 기사는 “손님이 (짐을) 실을 수 있으면 한번 실어보라”고 외려 으름장을 놨다. 실랑이가 이어지니 뒤에서 기다리던 다른 택시 기사가 합세해 승차 거부하는 기사의 편을 들었다.여유 있는 상황이었다면 탑승을 포기하고 다른 택시를 기다렸겠지만, 시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 장애인 전체의 89.4%가 후천적 장애일 정도로 장애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일시적인가 지속적인가 차이는 있지만 누구도 아무런 장애 없이 평생을 살기란 어렵다.장애를 정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상태로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한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손상(impairment)은 신체적 기능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앞을 볼 수 없거나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상태다. 장애(disability)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관절은 하루 2000번 이상 부지런히 움직인다. ‘네 어깨에 달려 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어깨는 자신감·책임감·포용과 여유를 상징하며 극심한 통증으로 어깨가 움츠러들면 자칫 초라해 보일 수 있다.흔히 오십견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초기엔 극심한 통증을, 그다음엔 움직임에 제한이 나타나며 다양한 방향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다. 오십겹은 주로 50세 전후에 나타난다고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삼십견’이라고 불릴 만큼 발병 연령이 낮아졌다.오십견의 의학적 진단
저는 평범한 사범대생들처럼 임용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선배의 추천을 받아서 교육 스타트업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운 좋게 준비 작업부터 거의 모든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저의 성격에 잘 맞았어요. 법원에 가서 법인을 설립하고, 변리사와 연락해서 상표를 등록하고, 구직 사이트에 들어가서 채용 글을 올리고 지원자 면접을 보는 등 제가 그곳에서 1년간 온몸을 부딪치며 배우며 일했던 과정은 힘들었지만, 정말이지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스타트업이 자리를 잡고, 투자를 받아서 강남에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언
최근에 영상 산업 진흥에 대한 어느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전통적인 영화 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지금, 그래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각효과 부분은 여전히 유망한 분야이고, 이 산업을 해당 지자체에 유치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자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공적 자금으로 스튜디오 같은 시설에 투자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관련 업체를 유치하는 방안도 언급되었다. 이런 논의는 사실 여러 지자체에서 반복되고 있는 내용이다.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을 끌어들이는 것에 비해, 영상 산업 유치는 왠지 모르게 쉬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풍성한 추석이다. 이러한 계절을 맞아 모처럼 만나는 친지들과 무슨 얘기를 밥상에 올려놓을지 궁금하다. 아마도 적지 않은 어르신의 경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자 또한,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이 아닐까.이런 생각을 하면서, 1960년대 초중고 시절을 춘천에서 보내며 궁금했던 일들이 떠오른다. 당시 한국전쟁 이후 춘천과 인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들과 그의 가족들을 눈여겨보았다. 그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시장 등 여기저기에서 여유 있게
중산층 주부인 김인숙(46‧가명) 씨는 오피스텔 투자 이야기만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자신이 직접 오피스텔에 투자해서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다. 이모가 오피스텔을 샀다가 골치를 앓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다. 이모는 오피스텔 세입자들이 월세를 제때 내는 경우가 많지 않거니와 부담해야 할 각종 세금도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오피스텔을 사서 임대료 받아봐야 맘고생만 할 뿐 별다른 이득이 없다”라고 단정 지어 말한다.이모의 실패 사례가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다.
얼마 전 한 대학에서 한의학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첫 번째가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느냐”란 질문이었습니다. 한의원에 와서 약을 지어가는 사람들도 진료실을 나가면서 꼭 한마디 하곤 하는데, 바로 “살 안 찌게 약 지어주세요”라는 말입니다.왜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리라 생각하는지 한의사인 저도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측 건대, 한약은 보약이라 먹으면 입맛이 좋아져서 살이 찐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어릴 때 한약을 잘못 먹어 살이 쪘다는 우스갯소리가 이런 오해를 만
춘천은 병풍을 둘러친 듯 산이 감싸고 세 개의 호수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사람 살기에 좋은 곳이다. 그래서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다녀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 춘천이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여 산과 물을 만날 수 있으며 어느 곳이든 쾌적한 공간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청명한 호수를 시원스레 전망할 수 있는 물의 도시이다. 호수 곳곳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다.춘천은 조선 시대 전국을 다녀보고 길지를 설명한 이중환의 「택리지」를 들먹이지 않고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