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등나무꽃을 보기만해도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2
1. 고*임 16
중국 광저우의 토네이도 너무무섭드라고요 아침 에TV에서 보니 겁나드라고요 자연재해앞에 인간은 나약하고 보잘것이없음을 또다시 느끼네요
2. 고*자 15
세상은 넓다 나도모르는 사건도 많다 기쁜소식 슬픈소식 많은 소식 전해주는 특파원들 덕에 뉴스를 접한다ᆢ 오늘도 새로운 뉴스 고맙습니다 ᆢ 건강 챙기면서 정보 주세요ㆍ
3. 고*자 3
우리 대통령께서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 만나넹 ᆢᆢᆢ식사하면서 한잔 하는 편한한 만남을 원하셨는데 그 힘든 국정 문제로 전환 됬으니 ᆢᆢᆢ 간만에 아니 처음 만나는거니 작정하고 국정 문제 해결 해주세요ᆢ 화이팅 이냐 망신이냐는 회담 끝난후 뽀롱 납니다ᆢᆢ
최근 가장 큰 화제는 정치적 이슈도 경제적 문제도 사회적 사건도 문화적 현상도 아니었다. 축제였다. 전북 부안의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잼버리’). 이 행사는 전세계 스카우트들이 모여 야영 생활과 함께 국제적인 교류를 하고 청소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행사였다. 158개국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을 합해 약 4만3000명이 모인 2023 잼버리는, 그러나 온갖 논란과 사건과 사고와 안타까움을 남긴 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도대체 무엇이, 언제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던 것일까? 작년에 1년 연기에
“왔다갔다 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가요.”지난 6월 춘천마임축제를 앞두고 축제 사무실을 찾아갔다. 축제극장 몸짓 지하에 위치한 사무실은 늘 각종 물품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날은 이따금 방문할 때 앉았던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도 짐이 쌓여 있었다. 바쁜 시간에 방해가 될까 의자만 살짝 빼서 조용히 앉았다.마임축제 사무실은 평소에도 짐이 많은 곳이다. 직원들은 축제를 앞두고 ‘테트리스’를 방불케 하는 짐 쌓기 신공도 발휘한다. 뒤늦게 마주한 직원들은 짐 때문에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라고, 진짜 짐들은 창고에 있
한때 학교는 문턱 높은 곳의 대명사였다. 교문을 들어올 때 학생과 학부모는 옷매무새 다듬기를 잊지 않았다. 가정통신문이나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믿던 시절이었다. 권위가 있던 만큼 사회로부터 대접은 좋았다. 하지만, 대접받는 기관의 속성이 그렇듯,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학교에서 경험한 이런저런 안 좋은 기억 몇 개씩은 간직하고 있다.최근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침해’가 낯선 이유는 군림하던 학교문화에 대한 기억과 ‘향수’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시대가 변하고, 학생이 변하고, 학부모의 인식이 변해도 학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아니, 이젠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학생이 선생에게 폭력을 가하고 학부모는 협박을 일삼는 현실에서 스승에 대한 존경은 사라진 지 오래다.사실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표현은 다소 과하다. 필자는 학창 시절을 보내며 교사들의 폭력 행위를 보거나 또는 직접 겪기도 했다. 기합은 일상이었고 화를 이기지 못해 젖살도 채 빠지지 않은 학생들을 발로 차거나 따귀를 때리는 교사도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절 스승의 그림자는 두려움이었다.시대가 변하면서 폭력적인 방식이 사라지고 건전한 교육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4일 강원도립대의 한 건물에 제2청사, 글로벌 본부를 열었다. 영동과 영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강릉 제2청사’다. 도민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도내 분위기는 그다지 뜨겁지 않다. 춘천 쪽에서는 공론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아 공감대가 채 형성되기 전, 서둘러 운영에 들어갔다는 불평이 여전하다. 강릉 쪽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제2청사 수준에 못 미친다는 서운함이 역력하다. 게다가 졸지에 ‘두 집 살림’이나 ‘왕복 4시간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는
미국 북서부에 있는 시애틀로 떠나봅시다. 시애틀은 인구 70만의 워싱턴주의 중심 도시입니다. 태평양과 맞닿아있는 시애틀은 따뜻한 해류인 난류와 항상 서쪽에서 부는 바람인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연중 비가 내리고 따뜻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기후를 서안 해양성 기후라고 부릅니다. 서안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영국인데 영국 사람들이 트렌치코트를 입고 항상 우산을 챙기는 것이 바로 이런 기후 특징 때문입니다.시애틀은 인구 중 아시아인의 비율이 15% 정도로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서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망대는 망루와 같은 말로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을 가리킨다. 전국 곳곳에 망대나 망루는 여러 곳에 남아 있으며 여러 곳이 근·현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기도 하다.춘천의 약사동 망대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가 여럿 있다. 약사동에서 망대를 보았다는 증언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가고 광복 이후에도 증언은 이어졌다. 그러나 증언만 있었고 그 실재를 실증하는 기록이나 사진 등의 구체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지금까지 증언을 종합해 볼 때 망대의 설치 목적은 화재 감시였음을 알 수 있다. 교도소 감시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촌역에는 추억이 서려 있다. 어느 세대보다 7080에겐 더 특별나다. 경춘선을 타고 가다 북한강이 눈에 익을 때쯤 다다르는 청춘의 종착지가 바로 강가 마을이다. 숱한 대학생들이 찾았다. 대성리, 청평 등과 함께 MT(수련회)의 명소였다. 낭만을 만끽했고, 추억을 만들었다. 김현식의 ‘춘천 가는 기차’ 가사처럼 ‘사랑이 숨 쉬는 곳’이었다. 3년 전 9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드라마 ‘화양연화’에 강촌역이 비쳤다. 역사(驛舍)의 터널을 걷던 대학생 지수가 기둥에 ‘백만 년 동안 사랑할 것. 1995. 5.12’라고 썼다. 화양연화의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다가 어혈이 많다거나 어혈을 풀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어혈’이란 한의학만의 독특한 용어로 죽은 피, 탁한 피, 나쁜 피라고도 하며 피가 진흙처럼 응집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혈액의 통로로부터 이탈된 피를 말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멍이 든 상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부항을 붙여 피를 빼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어혈이 몸속에 쌓이게 되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모세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안 되는데 혈액순환이 안되면 조직이나 세포가 영양공급을 못 받아서 죽거나 제 기능을 못
미국은 이상하다. 성년이 되면 자유롭게 자동소총도 살 수 있고 미성년자도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면서 유독 술에 대해서는 비장했다. 1920년에는 주류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금주법이 만들어져 10년 동안 유지되기도 했고, 법으로 국민들의 음주를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금주당(Prohibition Party)이 아직도 대통령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1978년이 되어서야 카터 대통령이 누구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홈브루잉(home brewing)을 승인했고, 미국에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요즘 서울에서 수업을 듣는 중이라 일주일에 한 번씩 춘천역에서 ITX 청춘 기차를 탄다. 도심을 조금만 지나면 창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산과 강물 위로 반짝이는 윤슬은 언제봐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면 물론 다르겠지만 사람으로 가득 찬 지옥철 대신 이런 선물 같은 풍경과 함께하는 출퇴근길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도 같다. 빡빡한 서울 생활에 지쳐 춘천으로 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춘천의 장점은 서울과 가깝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춘천을 당일치기 여행지로 찾는다. 그러나 춘천의 진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