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축제가 4월 한달간 춘천 남이섬에서 펼쳐진다.
남이섬은 4월 첫 주말인 6일부터 21일까지 대표적 봄 축제 ‘벗(友) 꽃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매 주말마다 △벗(友)꽃 마켓 △벗(友)꽃 피크닉 △벗(友)꽃 한컷 △벗(友)꽃 한곡 △벗(友)꽃 한입 등 ‘친구와 함께하는 벗꽃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벚꽃 콘텐츠를 선보인다.
근화동396청년창업센터와 함께하는 ‘벗(友)꽃 마켓’에서는 정성껏 만든 수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는 전통주 만들기 체험 원데이 클래스 참여가 가능하다.
꽃비 내리는 섬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벗(友)꽃 한컷’도 꾸며져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섬 잔디밭 곳곳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벗(友)꽃 한곡’의 무대가 된다. 매주 인디밴드와 마임 공연, 아코디언 연주 등의 버스킹이 진행돼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과 21일은 자연에 동화될 더 많은 반려인을 초대한다. 남이섬은 이 기간을 ‘펫 힐링캠프’로 꾸미고, 21일에는 개통령 강형욱과 함께하는 ‘펫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무게 제한으로 남이섬을 오지 못했을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견 입장 가능 무게를 30㎏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반려견 친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50분 동안 배를 타고 섬 주변을 돌아보며 봄을 만끽하는 ‘벗(友)꽃크루즈’와 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이 판매돼 생생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