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최종 승자는? 주민 53% “허영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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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갑 최종 승자는? 주민 53% “허영이 이길 것”

    [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53%, 허영 당선 예상
    김혜란 33%·무응답 14% 차지
    보수 ′김′ 진보·중도 ′허′ 선택

    • 입력 2024.04.04 00:07
    • 수정 2024.04.16 00:07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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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갑) 주민 53%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지’ 조사한 결과 53%가 허 후보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는 33%, 모름·응답거절은 14%였다. 조일현 새로운미래 후보와 오정규 무소속 후보는 0%였다.

    남성 54%, 여성 52%가 허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고 김 후보를 선택한 이들은 남녀 각각 34%, 31%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66%), 30대(69%), 40대(76%), 50대(59%)에서 허 후보가 앞섰다. 반면 60대(56%)와 70세 이상(54%)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춘천갑을 3개 지역으로 나눈 조사에선 읍면‧강남동(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주민 55%, 중부동지역(교동,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후평1·2·3동) 53%, 남부동지역(석사동, 퇴계동, 효자1·2·3동) 52%가 허 후보 당선을 예상하며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 예상하는지’ 조사한 결과 53%가 허 후보가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직업별로는 자영업(53%), 기능노무·서비스(47%), 사무·관리(64%), 학생(78%), 무직·은퇴·기타(42%)에서 허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비율이 높았다. 가정주부(44%)는 김 후보를 선택했다. 무직·은퇴·기타의 경우 35%가 김 후보를 선택해 격차가 오차범위(±4.4%p) 안에 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93%는 차기 국회의원으로 허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 68%는 김 후보를 예상했다. 녹색정의당(42%), 새로운미래(100%), 개혁신당(88%), 조국혁신당(83%) 지지자 모두 허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치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이들 61%가 김 후보를, ‘진보’ 87%와 ‘중도’ 54%는 허 후보를 국회의원 당선자로 예측했다.

    허 후보 지지자 가운데 92%, 김 후보 지지자 75%, 조 후보 지지자 35%는 각각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후보 지지자 중에선 허 후보(39%)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없다·모름·응답거절 등 중도층의 38%도 허 후보를 차기 국회의원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9%(3162명 중 504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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