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가 지난달 13~19일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달 경기전망지수는 74.1로 전월(61.1)과 비교해 13.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3월 경기 전망은 한 달 전보다 12.8p 상승한 84.9로 특히 목재 및 나무제품(125.0), 의료‧정밀‧광학기기(66.7) 등에서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은 63.5로 12.5p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대부분 기준치(100)를 밑도는 지수로,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바닥이지만 명절 자금 준비에 쫓기던 2월보다는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다.
중소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내수 부진(74.1%), 계절적 비수기(46.3%), 원자재 가격 상승(39.8%), 인건비 상승(35.2%) 등의 경영 애로는 여전하다. 다만, 경기 판단의 근거인 자금 사정(12.0p), 수출(11.3p), 내수판매(10.6p), 영업이익(8.8p), 생산(8.2p), 원자재 조달 사정(5.8p) 등 대부분 항목에서 지난달보다 상승하는 등 판단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그래도 용기드내시고 ..하다보면 해뜰날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