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대 국경일인 3월 1일 ‘삼일절’.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대한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국가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국경일’이라는 의미는 빛바래고 ‘휴일’라는 이미지가 더 각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말과 맞물리면서 가까운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일본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예약과 항공 요금은 평소의 배 가량 치솟았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각자의 선택으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앞에선 오염수 어쩌고 하면서 입에 거품을 물면서,
뒤로는 일본 가서 스시 먹고 오는 이중이격자들..